Abstract

본 연구의 핵심은 현대사회 성인진입기 대학생의 우울이 야기되는 메커니즘을 밝히는 것이며, 대학생 우울의 위험요인과 보호요인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즉, SNS 중독경향성이 다면적 자기개념에 대한 부정적 인지에 영향을 미치고 결과적으로 우울로 이어지는지 탐색하고자 하였으며, SNS 중독경향성이 있더라도 개인 내적 보호 요인인 회복탄력성이 조절 변인으로써 기능한다면 우울을 직접적으로 감소시킬 뿐 아니라 연쇄적으로 일어나는 부정적 영향이 완화될 것인지에 대해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대상은 전국 소재의 대학생 298명이며, 통합적 한국판 우울척도, SNS 중독경향성 척도, 다면적 자기개념 검사, 회복탄력성 척도가 포함된 온라인자기보고식 설문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25.0과 PROCESS Macro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연구 대상의 일반적 특성과 각 변인에 대한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빈도분석과 기술통계 분석을 실시하였고, Pearson 적률상관계수를 산출하여 변인간 관련성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PROCESS Macro model 8을 사용하여 조절된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연구결과로는 대학생의 SNS 중독경향성과 다면적 자기개념에 대한 부정적 인지 그리고 SNS 중독경향성과 우울의 두 관계에서 회복탄력성의 조절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결과적으로는 다면적 자기개념 중 매개효과가 유의하였던 정신적, 사회적 자기개념에 대한 부정적 인지만이 조절된 매개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성인진입기 대학생의 우울이 발생되는 복잡한 경로의 이해와 우울을 예방하고 완화시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구체적인 개입방법 제공을 위한 기초자료로써 중요하게 활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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