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이 연구는 위기청소년들의 건강행동과 신체적 건강문제 간의 관계, 그리고 그 관계에서 성별에 따라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위기청소년 1994명(남자 893명, 여자 1,101명)의 설문 응답결과를 분석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위기청소년들은 건강행동에서 성별에 따른 차이를 보였는데 남자 청소년은 식습관과 신체활동에서, 여자청소년은 예방활동과 음주 및 흡연에서 상대적으로 더 양호한 결과를 보였다. 한편 신체적 건강문제에서는 남자가 여자보다 상대적 으로 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이들의 건강문제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에서 영향을 미치는 건강행동은 자기돌봄, 식습관, 신체활동, 씻기, 흡연이었으나 성별에 따른 분석에서는 영향을 미치는 건강행동들이 남녀 간에 서로 달랐다. 즉 남자 청소년의 경우는 건강행동 변수 중 세 가지-자기 돌봄, 식습관, 씻기가, 여자 청소년들의 경우는 예방활동을 제외한 자기 돌봄, 식습관, 신체활동, 씻기, 음주, 흡연이 신체적 건강문제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에서 관련이 있었다. 또한 신체적 건강문제에 대한 건강행동들의 총 설명량(R²)을 보면 남자보다는 여자 청소년들에게서 건강행동이 건강문제를 보다 잘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들은 위기청소년들의 건강행동은 이들의 신체적 건강문제를 예측하는데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지만 성별에 따른 차이가 있으며 위기청소년들이 스스로 자신의 건강문제를 관리하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어려움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Full Text
Published version (Free)

Talk to us

Join us for a 30 min session where you can share your feedback and ask us any queries you have

Schedule a c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