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가출청소년들의 가정복귀 요인들을 탐색하기 위해 남?여 가출경험 청소년들이 자신의 개인적 요인, 가정환경요인, 학교환경요인을 어떻게 지각하고 있는지 비교하고, 이들 요인들이 남?여 집단의 가정복귀 여부를 예측하는 정도를 분석하였다. 전국 42개소 쉼터에 거주하는 재가출 경험 청소년 261명과 12개 중?고등학교 학생 중 2회 이상 가출경험이 있으나 가정으로 복귀한 청소년 280명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가정복귀 여부와 성별을 기준으로 이원변량분석과 χ2검정을 통해 비교를 하였다. 또한 이들 요인들의 가정복귀 여부를 예측하는 정도를 위계적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확인하였다. 그 결과 가정복귀 여부에 따라서는 공격성, 비행경험, 가족구조, 가정경제수준, 부모의 양육태도 중 부모의 애정과 방임, 아버지의 학대, 부모와의 대화 빈도, 그리고 또래관계에서 집단 간 차이를 보였고, 성별에 따라서는 우울감, 충동성, 비행경험에서 차이를 보였다. 남ㆍ여 가출경험 청소년들의 가정복귀 여부에 대한 예측력을 비교한 결과 결손가정과 공격성은 가정복귀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른 가정복귀 여부에 대한 예측력의 차이는 아버지의 양육태도에서 나타났는데, 남자 가출청소년들의 경우에는 아버지의 방임이 가정복귀 촉진요인으로 여자 가출청소년들의 경우에는 아버지의 학대가 가정복귀 저해요인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남자청소년들의 경우 교우관계는 가정복귀의 촉진요인으로 나타난 한편, 여자청소년들의 경우 비행경험이 가정복귀 저해요인으로, 가정의 경제적 수준과 부모와의 대화는 가정복귀 촉진요인으로 나타났다. 위계적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전반적으로 가정환경요인의 예측력이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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