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는 청소년의 자기분화 수준이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으로 구분하여 이들이 지각한 모애착과 학교폭력피해경험 간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의 매개효과를 살펴봄으로써 청소년 학교폭력피해경험의 심리사회적 기제를 밝히고, 청소년 학교폭력예방 개입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있어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서울?경기권 지역에 소재한 14개교의 중고등학생 863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하였고 그 중 835명을 표본으로 하여 분석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측정모형 분석결과, 잠재변수에 대한 측정변수들이 모두 타당하게 구성되어 있었으며 연구모형의 적합도는 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집단 간의 동일성 검증을 위하여 형태동일성 검증, 측정동일성 검증, 부분측정동일성 검증 및 요인분산동일성 검증을 한 후 집단 간 잠재평균분석 비교 결과, 자기분화 수준이 낮은 집단의 모애착 잠재평균 수준이 참조집단인 자기분화수준이 높은 집단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아탄력성의 잠재평균 수준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차이의 효과크기는 모애착과 자아탄력성에서 중간 수준으로 보고되었다. 셋째, 자기분화 수준의 고저집단별 비교결과, 자기분화 수준이 높은 집단과 자기분화 수준이 낮은 집단에서는 모애착이 자아탄력성에, 자아탄력성이 학교폭력피해경험에, 모애착이 학교폭력피해경험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기분화 수준이 높은 집단이 자기분화 수준이 낮은 집단보다 유의미한 영향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Sobel 검증에서 얻어진 Z값은 자기분화 수준이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에서 모두 유의미하여 이들 두 집단에서 자아탄력성에 대한 간접효과의 유의성은 입증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연구결과와 선행연구의 일치성 여부 등에 대한 논의 및 이론적?실천적?정책적 함의, 연구의 한계를 설명하고 사회복지 실천적 및 정책적 제언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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