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아동인화집』과 『아세아대관』은 1920~40년대 중국 대련(大連) 소재 일본인 사진협회에서 동아시아 전역을 촬영하여 발간한 사진집이다. 이 들 사진집은 답사 – 촬영 – 인쇄의 과정을 거쳐 매월 10장의 사진을 묶어 총 4,700여 매의 사진자료를 남기고 있다. 이 사진집에는 간행연대와 사 진의 제목․설명이 남아 있어서, 사진자료의 활용이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전거가 될 수 있다. 본고는 이 사진집의 편찬체제, 간행방법 그리고 그 내용을 분석하여 간 행의도를 밝히고자 하는 목적에서 작성되었다. 이렇게 정리한 간행목적 은 구체적으로 만주지역 사진자료의 특징을 규정하는 것이 될 것이다. 이와 같은 노력은 근대적 기술발달에 의해 등장하여 사료로서 적극적 으로 활용되고 있는 사진자료의 연혁과 계통을 밝히고, 나아가 출처주 의에 입각하여 사진자료를 비판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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