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경험하는 사회적 낙인감이 스마트폰 중독에 미치는 영향을 진로장애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학교 밖 청소년들은 정규 학업 중단 이후 사회적 낙인감과 진로장애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기기의 중독을 높일 수 있는 요인으로 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조사한 학업중단 청소년 패널조사 2차 년도(2014년) 자료를 활용하였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학교 밖 청소년이 인식하는 사회적 낙인감, 진로장애, 스마트폰 중독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적인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학교 밖 청소년이 인식하는 사회적 낙인감은 스마트폰 중독을 높이는 위험요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셋째, 사회적 낙인감은 진로장애를 높이고, 높아진 진로장애는 다시 스마트폰 중독을 높이는 부분매개 효과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스마트폰 중독의 원인이 개인적 요소만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처한 상황적 맥락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학교 밖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 문제 예방을 위해서는 기존의 위험 요인을 줄이기 위한 노력과 함께 사회적 낙인감을 줄이기 위한 적극적인 프로그램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또한 스마트폰 중독에 직접적인 매개효과를 보이는 진로장애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서비스와 정책이 마련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정규 학업 중단 이후 청소년들의 경험을 고려한 학교 밖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 문제 해결을 위해 연구결과에 기반하여 이론적, 실천적 함의를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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