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연구목적]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대기업-중소기업 간의 격차가 더욱 커지면서 한국 경제에 있어 이들 간의 경제적 격차 해소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2010년대 이후 주목받고 있는 동반성장 활동에 초점을 두고, 동반성장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기업가치가 높은 지를 검증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이를 위해 동반성장의 대리변수는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매년 공표하는 동반성장지수이며, 기업가치의 대리변수는 Tobin’Q, MVE, 그리고 MBR이다. 연구 표본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한국거래소 상장 비금융업 12월 결산법인 중 동반 성장위원회에서 동반성장지수를 공시한 257개 기업연도이다. [연구결과] 실증분석 결과, 동반성장 활동은 기업가치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본시장의 참여자들이 동반성장 기업을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조금 더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이를 그들의 의사결정에 반영한 결과로 설명 할 수 있다. [연구의 시사점] 본 연구는 동반성장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자본시장에서의 평가, 즉 기업가치가 더 높음을 보고함으로써 기업들에 있어 동반성장 활동이 기업의 비용을 증가시키는 부정적인 요인이 아니라 기업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긍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제시한다. 아울러 본 연구가 기업에 있어 동반성장 활동을 촉구할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되고 우리 사회 전반에 동반성장의 분위기 조성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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