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프랑스 영화는 국내 수입과 개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 개봉하는 모든 프랑스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국내 영화시장과 관객들에게 프랑스영화는 여전히 '다양성영화' 혹은 '예술영화'라는 인식이 일반적 통념이다. 따라서 국내에 소개되는 프랑스 영화는 관객들에게 할리우드영화나 국내영화와는 또 다른 문화적 의미를 부여하는 문화상품이며, 다양성 영화 이해라는 중요한 문화적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 개봉되는 프랑스영화도 할리우드 영화와 마찬가지로, 결국 많은 관객들을 통한 소비가 영화제작이나 수입목적에 부합한다고 말할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본 연구자들은 프랑스에서 제작된 영화 <테이큰>을 통해 국내 관객의 수용방식과 흥행요인을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수용방식과 흥행요인의 분석은 문화다양성 개념을 넘어서서 국내 개봉시 고려해야할 사항들을 직시하게 해줄 것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다양성 예술영화로 일반적으로 인식되는 프랑스 영화가 <테이큰>을 통해 영화 소비적 측면에서 어떤 흥행방식에 초점을 두고 있는지, SWOT 분석을 통해 흥행 가능성과 요인들을 천착하고자 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우선 국내 영화관객의 소비태도나 양상들을 살펴보며, 영화 관람시 고려하는 사항들이 무엇인지 검토하고자 한다. 그런 다음, <테이큰>의 흥행요인을 SWOT 분석하여, 프랑스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흥행에 성공한 이유를 살펴볼 것이다. 마지막으로 SWOT 분석을 토대로 <테이큰>의 흥행전략을 도출하고, 향후 외화영화를 국내 수입시 고려할만한 전제조건들을 재조명하고자 한다. 또한 국내 수입업자들에게는 상업적 측면에서 흥행적 코드로서 어떤 점에 주안점을 두고 수입 개봉해야하는지 검토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The number of French movies imported to and released in S. Korea is constantly increasing. All French movies released in Korean theatres, however, are not a great success. For the domestic film market and audiences, the idea French cinema is generally equivalent to 'diversity cinema' or 'arthouse films' is common notion. In this respect, French movies introduced throughout the country would be culture product into which one can read other cultural significances different from that of domestic cinema, and also serve significant cultural value to understand diversity in cinema, for domestic audiences. However, it could be said that French movies, in common with Hollywood films, obey rules in the film industry and needs for audience trends. In this content, what the researchers want to do is to analysis the tendency of the domestic audience reception and main causes of commercial success in the domestic film market, analysing Taken produced in France. The analysis, most of all, suggests the consideration for the film industry beside the notion of cultural diversity in cinema, as imported films are released in the domestic theatre. For this, the study examines the promotional strategy the french cinema perceived generally as the arthouse film applies extensively, analysing on Taken, and inquires into factors of commercial success, using SWOT Analysis. This study, the first of all, (briefly) examines what audiences consider when they choose a film to watch, articulating (generally) the choice-and-consume modality of the domestic audience. And then, it examines dominant factors Taken was a commercial success in domestic film market, even though the film is a french film, using SWOT Analysis. On the basis of SWOT Analysis, finally, this study draws up promotional plan for Taken, and shed new light on dominant preconditions, when the foreign cinema would be imported from the now 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