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는 결혼이주여성의 한국어 습득 과정을 탐구하기 위해 이민자의 이주국가 언어습득에서의 노출, 효과성, 경제적 동기, 출신국가의 차이를 기반으로 한국어 능력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대한 분석을 실시했다. 이차자료를 활용한 분석으로 2012년 다문화실태자료를 바탕으로 12,531명의 결혼이주여성을 선별하여 한국어 실력 향상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대한 회귀분석을 실시했고, 처리효과모형을 통하여 내생성을 고려한 한국어교육 서비스의 효과성에 대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가족과의 의사소통 시 결혼이주여성의 모국어 사용을 억제할수록, 아동수가 많을수록, 한국인 친구가 많을수록, 지역사회 주민과의 모임에 참여할수록, 본국 출신 이민자와의 모임에 참여하지 않았을 경우, 서울, 경기도 이외의 지역에 거주 할 때,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취업한 경우 한국어 실력은 향상되었다. 또한, 연령은 ‘U’자 형의 관계, 거주기간은 ‘∩’자 형의 관계가 있었고, 한국어교육 서비스는 비효과적이었다. 마지막으로 출신국가나 민족에 따라 한국어 실력은 차이가 있었다. 이러한 결과에 의하면 한국어 습득과 관련된 적응문제는 한국어 실력향상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강조할 때 감소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한국어실력 향상을 통해 통합의 가능성이 증가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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