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ignaling Effect of Bonus Issue Announcements in the Korean Culture Contents Industry

Abstract

본 연구는 국내 문화콘텐츠 기업들의 무상증자에 대한 주식시장의 반응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무상증자라는기업의 주요 재무정책에 신호전달효과가 존재한다는 신호가설이 성립하는지를 검증하였다. 또한 문화콘텐츠 기업들의 무상증자가 전체 코스닥 기업의 무상증자에 대한 일반적 주가 반응과 유사점 또는 차이점을 보이는지를 비교 분석하였다. 이를 위하여 최근 자료인 2011년부터 2020년 사이에 실시된 국내 상장기업들의 무상증자 자료를사용하고 사건연구방법론을 적용하여 실증분석을 진행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문화콘텐츠 기업의 무상증자와 관련한 단기간 반응으로는 공시 전일에 양(+)의 주가 반응이 발견되었는데 이는 공시 다음날에 음(-)의 주가 반응을통하여 사라졌다. 공시 당일에는 유의한 주가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문화콘텐츠 기업의 무상증자와 관련하여 장기간으로 검증기간을 확대하여 분석한 결과, 주가가 유의하게 지속되는 모습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는 문화콘텐츠 기업의 무상증자와 관련하여 단기 및 장기 모두에서 신호전달효과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같은 결과는 동일한 기간을 이용한 코스닥시장 전체의 무상증자에 대한 주가 반응 분석에서 단기적으로는무상증자 공시 전부터 지속적인 주가 상승이 발견되어 신호가설을 지지하는 모습과는 상이한 결과이다. 본 연구는문화콘텐츠 기업에 대한 투자자의 투자의사결정 및 경영자의 재무의사결정에 유용한 시사점을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되며 문화콘텐츠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