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ffect of Perceived Performance-based Culture on Job Stress and Job Burnout of Airline Cabin Crew

Abstract

최근 무한 경쟁사회로 접어듦에 따라 많은 기업들은 생산성 향상 및 경쟁우위를 위해 성과주의 인사제도를 도입하였다. 조직의 생산성 향상 및 개인의 동기부여 측면에서 긍정적인 결과로 나타날 수 있으나 업무 과중 및 외부의 압력 등으로 인해 개인의 스트레스를 더욱 가중 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에 대한 실증적인 검증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개인의 직무 스트레스와 직무 소진은 조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수 있기에 개인적으로나 조직적으로 적절하게 관리되어야 할 중요한 과제이다. 특히, 인적 서비스 의존도가 높은 항공사는 객실승무원이 항공사의 경쟁력이자 고객 만족을 결정짓는 중요한 자원이므로 직무 스트레스와 직무 소진에 대해 관리할 필요가 있다. 이에 국내 대형 항공사 객실승무원을 대상으로 성과주의 문화가 직무스트레스와 직무소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한다. 또한, 항공사 객실승무원을 대상으로 성과주의관련 선행연구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기에 선행연구에서 사용되었던 측정도구를 객실승무원의 직종 특성에 맞게 수정·보완하여 측정하였다. 그 결과, 성과에 기반한 목표관리는 직무 스트레스와 직무 소진에 부의 방향으로 영향을 미쳤으며, 성과에 기반한 평가제도는 직무 스트레스와 직무 소진에 정의 방향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성과에 기반한 승진결정은 직무 스트레스에 정의 방향으로 영향을 미쳤으며, 직무 소진에는 부의 방향으로 영향을 미쳤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그리고, 직무 스트레스는 직무 소진에 정의 방향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항공사 객실승무원의 직무 스트레스와 직무 소진을 관리하기 위해 성과주의에 기반한 평가제도를 개선하고, 승진 외에 성과와 연계한 더욱 다양한 형태의 보상제도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