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클래식 기악 음악은 관객과 소통의 어려움으로 점차 쇠퇴 되고 있다. 클래식 기악 음악 연주회를 찾는 관객 수와 클래식 음반 판매량은 해마다 줄고 있는 반면, 쉽게 동화 되고 즐길 수 있는 대중음악은 더욱 폭 넓게 시장을확장 중이다. 이러한 클래식 기악 음악의 한계 상황 속에서, 지난 2015년 1월 14일 서울 바로크 합주단 창단 50 주년 기념 콘서트에서 헐리우드 배우 존 말코비치가 아르헨티나 소설가 에르네스토 사바토의 소설을 낭독했다. 존말코 비치와 서울 바로크 합주단의 ‘낭독 앙상블’은 클래식 기악 음악 공연이 다시 활성화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보여주었다. 전 세계 언론들의 관심이 존 말코비치와 서울 바로크 합주단 앙상블에 집중 되었고, 런던과 베를린투어가 끝난 뒤에는 50건이 넘는 추가 공연 요청이 들어왔다. 서울 바로크합주단과 존 말코비치의 앙상블은 한국실내악단이 지금까지 이뤄낸 적 없는 성취로서, 낭독과 클래식 기악 음악이 성공적으로 융합된 사례라고 볼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18세기 독일의 예술비평가 레싱(Lessing)의 예술기호론을 토대로, 서울 바로크 합주단과 배우존 말코비치의 앙상블 사례를 분석하려고 한다. 또한 낭독이 클래식 기악 음악과 관객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해석수준이론(Construal Level Theory)을 토대로 서술하고자 한다. 결론적으로낭독이 클래식 기악 음악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자 한다.

Full Text
Paper version not known

Talk to us

Join us for a 30 min session where you can share your feedback and ask us any queries you have

Schedule a call

Disclaimer: All third-party content on this website/platform is and will remain the property of their respective owners and is provided on "as is" basis without any warranties, express or implied. Use of third-party content does not indicate any affiliation, sponsorship with or endorsement by them. Any references to third-party content is to identify the corresponding services and shall be considered fair use under The CopyrightLa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