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북한의 음악정치는 김정은 시대에도 중요한 선전 선동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북한의 3대 후계자로 김정은의 등장을 처음 알린 것은 김정은을 찬양하는 노래 중에서 가장 먼저 발표된 <발걸음>이 2009년 10월 9일 밤 북한 관영 조선중앙TV에서 합창되는 장면이다. 이후 <발걸음> 노래는 조선인민군공훈합창단이 신년음악회에서 합창곡으로 연주하는가 하면, 모내기 작업 중 인민들을 대상으로 <발걸음>을 지도하는 장면이 방영되었으며 각종 스포츠대회와 집단체조 아리랑, 수중발레, 태양절의 열병식 음악으로 이용되고 있다. 북한에서 음악은 예술이 아니다. 그것은 무기이며 투쟁의 수단이다. "일종의 정치"인 것이다. 북한의 음악은 “대중 교양의 훌륭한 수단”의 하나로 간주되며 사상교양을 강조함에 따라 가사를 통한 의사전달이 가능한 성악곡을 중시한다.

Full Text
Paper version not known

Talk to us

Join us for a 30 min session where you can share your feedback and ask us any queries you have

Schedule a c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