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이 연구는 성역할태도와 일가족양립정책이 정책 대상이 되는 유(有)자녀 여성들의 경제활동참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실증적으로 규명하기 위한 연구이다. 이를 통해 일가족양립정책이 실질적인 정책대상의 고용 지원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정책 개선 방안을 도출하였다. ISSP 2012년 자료를 활용해 19개 국가의 25-44세 유자녀 여성들의 취업 여부와 근로시간에 대한 영향을 다층분석한 결과, 우선 전반적으로 성역할태도가 유자녀 여성들의 취업과 근로시간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강하게 나타났다. 정책으로는 0-2세 보육서비스 등록률, 유급육아휴직기간이 유자녀 여성들의 취업과 근로시간에 직접적인 영향을 보였다. 자녀 수가 유자녀 여성의 취업과 근로시간을 제한하는 부적 영향을 완화하는 간접적 영향으로는 0-2세 보육서비스 등록률, 3-5세 보육서비스 등록률, 유급부성휴가기간, 유연근로시간사용률의 고용 지원 효과가 확인되었다. 남녀임금격차와 장시간 근로가 유자녀 여성 경제활동에 부정적 영향이 있다는 것도 분석되었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영유아 보육서비스 내실화, 유급육아휴직, 부성휴가기간확대, 휴가휴직 정책 설계 정교화, 장시간 근로 및 불평등한 성별임금 격차 등 노동시장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는 정책적 함의를 도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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