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내 무례행동과 지식은폐간의 관계 : 소속욕구의 조절효과

Abstract

조직은 직원의 "지적 자산"을 소유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직원들에게 자신들의 지식을 조직의 다른 구성원에게 지식을 이전하라고 강요 할 수 없다. 이러한 이유로 지식이전 및 지식공유는 조직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성공하기 어려우며, 좀 더 나아가 조직 구성원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보유한 지식을 다양한 이유로 의도적으로 은폐하는 행동을 하게 된다. 최근 진행되는 지식은폐 연구를 통하여, 지식은폐의 부정적 효과가 검증되었으며 그 결과 지식은폐를 유발하는 선행요인에 대한 연구 중요성이 증가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자원보존이론과 정서적 사건이론을 바탕으로 지식은폐를 발생시키는 선행요인을 조직 내 상호작용에서 발생되는 부정적 행동의 형태인 조직 내 무례행동을 선정하여 이들 간의 관계를 실증 분석하였다. 또한 조직 내 무례행동과 지식은 폐간의 관계가 개인의 소속욕구에 의하여 조절될 것이라 예측하여 연구모델 및 연구가설을 제시하였다. 국내 기업에 종사하는 종업원 309명 대상으로 실증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조직 내 무례행동이 지식은폐행동을 유의하게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즉, 조직 내 무례행동을 경험한 종업원들은 정서적, 사회적 자원이 손실된다는 위협을 느끼게 되어 자신의 자원인 지식을 보호하고자 노력하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무례행동의 경험은 부정적 정서의 경험으로 부정적 행동인 지식은폐로 나타나게 된다고 해석할 수 있다. 둘째, 조직구성원의 소속 욕구가 조직내 무례행동과 지식은폐간의 정의 관계를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소속욕구가 높은 조직 구성원의 조직 내 무례행동의 경험은 소속욕구가 낮은 조직 구성원에 비하여 지식은폐행동을 유의하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이론적, 인적자원 개발 및 관리 측면의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Not only do organizations have no ownership of their "intellectual assets", they cannot force employees to transfer their knowledge to other members of the organization. For this reason, knowledge transfer and knowledge sharing are difficult to succeed despite the efforts of the organization, and moreover, from the point of view of members of the organization, they act to intentionally conceal their own knowledge. Recent research on knowledge hiding has verified the negative effects of knowledge hiding, and as a result, the importance of research on the antecedents inducing knowledge hiding has increased. Therefore, this study empirically analyzes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workplace incivility, which is a form of negative behavior that occurs in the interaction of the organization, as a antecedent in generating knowledge hiding based on the resource conservation theory and the emotional event theory. We also predicted that the relationship between workplace incivility and knowledge hiding would be controlled by the individual"s need for affiliation. Based on the contents, the research model and research hypothesis were presented. The results of empirical analysis of 309 employees in domestic companies are as follows. First, workplace incivility was found to significantly increase knowledge hiding. In other words, employees who have experienced workplace incivility find themselves threatened with the loss of emotional and social resources and seek to protect their resources. In addition, the experience of workplace incivility can lead to negative emotions, which translates into knowledge hiding, which is a negative behavior. Second, the need for affiliation of organizational members was found to significantly reduce the relationship between workplace incivility and knowledge hiding. In other words, the experience of workplace incivility of members with high need for affiliation was found to significantly lower knowledge hiding compared to those with low need for affiliation.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the implications of theoretical and human resource management were sugges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