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글로벌화에 따라 사실상 다문화 사회로 진입한 한국은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노동인구의 감소로 중소기업의 인력난이 심화되면서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 노동자의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의 적응을 지원함으로써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과 조직의 유효성 증대를 위한 효과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외국인 노동자와 유학생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중국인, 특히 중국인 유학생-노동자들의 적응과 관련하여 긍정심리자본과 문화적응, 직업적응(직무만족, 직무적응)간의 관계를 이론적으로 탐색하고 실증적으로 분석했다. 긍정심리자본이 문화적응과 직업적응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긍정심리자본과 직업적응과의 관계에서 문화적응의 매개효과를 분석하고 해석했다. 162명의 중국인 유학생-노동자들에 대한 설문조사 분석결과, 첫째 긍정심리자본의 자기효능감과 회복력이 문화적응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둘째 긍정심리자본의 자기효능감과 낙관성이 직무만족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고, 자기효능감과 회복력은 직무적응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긍정심리자본과 직업적응과의 관계에서 문화적응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긍정심리자본의 자기효능감과 회복력은 모두 문화적응을 매개로 직무만족과 직무적응에 각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외국인과 유학생-노동자들의 문화적응과 직업적응을 위해 긍정심리자본의 유용성과 직업적응을 위해 문화적응이 함께 고려되어야 함을 실증적으로 규명함으로써 외국인 노동자들의 인적자원관리를 위한 전략과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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