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는 상사-부하 향상초점 부합이 부하직원의 창의성과 협력행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아울러 그 과정에서 상사의 변혁적 리더십과 부하의 비일상적 과업의 조절역할을 실증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대한민국 수도권에 위치한 공공조직과 민간조직의 구성원들 중 직원 1인과 그(녀)의 직속상사를 하나의 쌍으로 하여 총 264개의 쌍(총 528名)을 대상으로 실증분석하였다. 향상초점 부합의 직접효과와 더불어 변혁적 리더십 및 비일상적 과업의 조절효과는 다차항 회귀분석을 통해 검증되었다. 분석결과, 상사-부하 향상초점 부합은 부하직원의 협력행위 및 창의성과 각각 정(+)적 관계를 보였다. 조절효과 검증결과, 부하가 변혁적 리더십을 높게 지각하고, 비일상적 업무를 수행할수록 향상초점 부합과 창의성 및 협력행위의 정적(+)관계는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변혁적 리더십과 비일상적 과업은 각각 향상초점 부합과 협력행위 및 창의성의 관계를 조절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과거의 조절초점 부합연구는 개인 내 맥락에서 이루어진 반면, 본 연구는 이를 대인 간 맥락으로 확장하여 고찰하고 그 효과를 실증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아울러 방법론적으로 보았을 때, 과거의 부합연구에서 주로 사용되었던 차이점수(difference score)를 사용하지 않고, 다차항 회귀분석(polynomial regression analysis)과 반응표면분석기법(response surface methodology)을 활용하여 부합의 수준에 따른 구체적 결과를 도출하였다는 점에서 기존 연구와 차별화된다. 지식기반경제에서 갖추어야 할 핵심적 경쟁역량은 다름 아닌 창의성이며 무한경쟁시대에 조직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구성원들 간의 협업이 절실하다. 본 연구는 조직 내 부하직원들의 창의성과 협력행위를 향상시키는데 있어 상사-부하 간 향상초점의 부합이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끝으로 연구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의 이론적·실무적 시사점과 한계점 및 향후 연구 방향을 제시하였다.

Full Text
Paper version not known

Talk to us

Join us for a 30 min session where you can share your feedback and ask us any queries you have

Schedule a c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