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후기 청소년기를 대상으로 침습적 반추와 사회불안의 관계를 자기자비가 매개하는지 알아보고, 자기자비의 매개효과를 일상생활 스트레스가 조절하는지 알아보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전국의 만 19∼24세 후기 청소년기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총 533명의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침습적 반추와 사회불안의 관계에서 자기자비의 유의미한 양(+)의 매개효과가 나타났다. 둘째, 일상생활 스트레스가 자기자비와 사회불안의 관계를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자기자비의 매개효과가 일상생활 스트레스에 의해 조절되는 조절된 매개효과가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사회불안 감소를 위한 개입에 있어 자기자비의 증진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스트레스의 자각 및 조절 능력 증진을 위한 개입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논의를 진행하고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