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편의점 도시락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성인 817명을 대상으로 식생활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편의점 도시락 이용현황과 만족도 차이를 분석하였고 편의점 도시락 시장에 효율적인 메뉴 구성과 개선 방향을 제안하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식생활 라이프 스타일 유형을 군집분석한 결과는 미각추구 집단, 경제추구 집단, 편의추구 집단, 건강추구 집단 등의 4가지 집단으로 군집화되었다. 도시락 이용현황을 살펴보면 도시락 제품 구매가격은 3,500~4,000원이었고, 도시락은 주로 점심 식사용으로, 혼자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도시락에 대한 정보를 얻는 곳으로는 편의점 매장, 인터넷 SNS 순이었다(p<0.05). 도시락은 영양성분을 고려하여 구매하였고(p<0.001) 중요한 영양소는 단백질, 열량, 나트륨이라고 하였다. 도시락의 용기는 위생적이고 청결해야 하며 용기 표면에 제품에 대한 정보를 부착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p<0.01). 4개의 군집 중 경제추구 집단은 도시락의 맛(3.66점)과 양(3.60점)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았고(p<0.001), 다음은 가격(3.49점), 열량(3.43점)순이었다(p<0.01). 건강추구 집단은 메뉴의 다양성(3.76점)에서 만족도가 높은 반면 편의추구 집단은 메뉴의 다양성(3.47점)에서 만족도가 낮게 나타났고(p<0.05), 모든 집단에서 도시락 구매의 편리성(p<0.001)과 제품브랜드의 신뢰성, 다양한 할인제공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음식의 영양과 조미료의 첨가 여부는 상대적으로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도시락의 밥종류로는 백미밥을 선호하였고(p<0.001) 좋아하는 식재료는 육류인 것으로 나타났다(p<0.01). 모든 집단에서 밥과 찬으로 구성된 도시락을 좋아하였고 저염식과 고단백식을 지향하였으나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앞으로도 편의점 도시락은 계속 이용할 것이며(p<0.01), 주변인에게 구매의 편리함과, 저렴한 가격, 신선한 재료, 풍부한 영양 등으로 도시락 이용을 추천하겠다고 하였다. 본 연구의 조사결과 모든 집단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은 맛으로 나타났으며, 편리성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지만 음식의 영양과 조미료의 첨가 여부는 상대적으로 낮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따라서 편의점 도시락 시장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도시락의 품질개선과 다양한 메뉴 개발 등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This study investigated the utilization and satisfaction of lunchboxes according to food-related lifestyle. A sample of 819 adults who regularly purchased lunchboxes were studied. This study can provide basic data for effective menu development. The participants of the study were classified into 4 groups: a ‘taste-seeking group’, an ‘economy-seeking group’, ‘a convenience-seeking group’, and a ‘health-seeking group’. The purchase price of lunchboxes was in the range of 3,500 to 4,000 won. The ‘health-seeking group’ was shown to spend the highest amount on lunchboxes, over 5,100 won. Information about lunchboxes was obtained primarily through convenience stores followed by Internet SNS (p<0.05). Most participants considered nutritional value when purchasing a lunchbox (p<0.001), of which protein, caloric, and sodium content were perceived as important. Moreover, lunchboxes with clean and hygienic aesthetics were preferred amongst the ‘health-seeking group’ (p<0.01). The ‘economy-seeking group’ had a higher satisfaction linked with taste (3.66) and quantity (3.60, p<0.001). Furthermore, in terms of the satisfaction with a menu variety the ‘health-seeking group’ showed the highest satisfaction with a score of 3.76, while the ‘convenience-seeking group’ ranked the lowest satisfaction with a score of 3.46 (p<0.05). All groups were satisfied with the convenience for purchasing lunchbox (p<0.001). Additionally, most participants preferred white rice (p<0.001) and meat (p<0.01) with cooked by fried and grilled. Lastly, in the content of the lunchbox use in the future, most participants indicated the intent for continuous use (p<0.01) and recommendation to others with the reason for the low price (19.2%) in the ‘economy-seeking group’, fresh ingredients (16.2%) in the ‘convenience-seeking group’, and nutritive (17.3%) in the ‘health-seeking group’, as well as for the convenience of purchase in the overall groups. Taken together, ‘taste’ and ‘convenience’ were the most important factors for all groups, while ‘nutrition of food’ and ‘addition of condiments’ scored relatively low on the satisfaction in all groups. Therefore, we recommend for the growth of the convenience store lunchbox market, that it is necessary to improve the quality of the lunchbox by developing various menus based on lifestyle group and fortifying nutr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