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이야기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대한 유아교사의 관심도를 살펴보고, 이야기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야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기관에서의 운영 실태를 조사하는 것이다. 이야기선생님이란 유아교육기관에 방문하여 유아들에게 옛 이야기를 들려주는 외부전문가를 의미한다. 본 연구는 충청남도 내의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유아교육기관을 대상으로 단순임의표집을 통해 312명의 유아교사를 표집하여 연구를 실시하였고 성실하게 응답한 246명의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이야기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대한 교사들의 관심도를 ‘관심도 측정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이야기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야기 운영 실태에 대한 설문지는 정현숙(1995), 조일영(1998), 박혜경(2001)의 연구에서 유아교사를 대상으로 동화지도 실태를 묻기 위해 제작하고 사용된 설문지를 기초로 본 연구의 목적에 맞게 수정, 보완하여 사용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이야기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대한 유아교사의 관심도가 결과적 관심, 무관심, 협력적 관심, 정보적 관심, 대안적 관심, 개인적 관심, 운영적 관심의 순서로 나타났다. 이야기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야기프로그램의 운영 실태에 대해 알아본 결과, 이야기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야기의 가장 우선적 목적으로 유아교사들은 인성교육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반면 언어교육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는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야기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야기의 종류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전래동화와 창작동화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외국의 전래동화와 창작동화가 비교적 낮은 비중을 차지했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결과에 근거할 때, 이야기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교육현장에서 교사가 들려주는 이야기와 더불어 영유아들에게 긍정적 의미를 제공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앞으로 이야기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야기 사업의 활성화를 모색하는데 중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것이다.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early childhood teachers’ interests in storytelling activities storied by storytellers and the performances of the activities in Kindergartens. A storyteller in this study refers to an expert who visits a preschool and tells old stories to children. With a simple random sampling, a total of 312 early childhood teachers working in Kindergartens and day care centers in Chungcheongnam-do Province had participated in a survey and 246 questionnaires were used for analysis. Using ‘Interest measurement questionnaire’, teachers interests in stories told by a storyteller was measured. The questionnaire about the performances of the activities in Kindergartens(Chung, 1995, Joe, 1998, and Park, 2001) was revised and used for the purpose of this study. The results of this study showed that early childhood teachers were interested in the storytelling activities storied by storytellers in order of effective interests, indifference, cooperative interests, informative interests, alternative interests, personal interests, and managerial interests. The results of performances of the activities in Kindergartens presented that early childhood teachers seemed to think that the first priority of storytelling was to achieve children’s personal development whereas language learning was not the activities’ main purpose. Furthermore, the most widely-read stories that the storytellers read to children were Korean traditional fairy tales and creative fairy tales while stories related to foreign countries were relatively low. It is discussed how storytelling activities storied by storytellers can give positive and encouraging messages for children’s development and how teachers can utilize the storytelling programs in Kindergart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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