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목적: 폐경이 되면 체지방 및 복부비만의 증가 및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이 증가하며 심혈관계 질환의 빈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렙틴은 지방 세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에너지 대사 조절, 여성 생식 기관 조절 등에 관여한다. 폐경 전후 여성에서 혈청 렙틴과 대사증후군과의 연관성에 대하여 연구를 시행하였다. 연구 방법: 2006년 1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성빈센트병원 산부인과를 방문한 폐경 전 여성 56명, 폐경 후 여성 112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각각의 그룹에서 혈청 렙틴, 복부비만도, 대사증후군 위험인자들을 비교하였고 혈청 난포자극호르몬, 에스트라디올 등의 여성 호르몬과 복부비만도, 대사증후군과 렙틴과의 관계를 상관분석, 회귀분석 및 ANCOVA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전체 여성 중 대사증후군을 진단받은 여성은 각각 폐경 전에서 37.5%, 폐경 후에서 45.5%이었고, 폐경 후 여성에서 폐경 전보다 혈청 렙틴 농도와 체지방비율이 더 높았다. 체질량 지수를 보정하였을 때 비비만군에서 난포자극호르몬이 높을수록 혈청 렙틴의 농도가 증가하였으며, 폐경 후 여성에서 복부비만도를 나타내는 허리 엉덩이둘레비율 및 내장지방면적과 렙틴은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렙틴과 대사증후군 및 위험인자와의 비교에서는 복부비만만이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체질량지수를 보정하였을 경우 대사증후군 자체와는 연관성이 없었다. 결론: 폐경 후 여성에서 난포 자극 호르몬의 증가 및 복부비만은 혈청 렙틴 농도를 증가시킨다. 렙틴과 대사증후군의 기타 다른 위험인자들,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과의 관련성 규명에 대한 더 깊은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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