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목적: 질출혈이 동반된 초기임신에서 임신의 예후를 알아보기 위하여 혈중 CA125를 측정하여 그 농도가 급격하게 증가하거나 고농도를 유지하는 경우에 유산의 발생을 예측할 수 있는 지를 알아보고, 만약 그 가치가 존재한다면 기준값을 알아보기 위하여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연구 방법: 임신 초기에 질출혈이 동반된 임신부 4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첫 방문 시에 혈중 CA125를 측정하였으며 이후 1주 간격으로 임신 1삼분기까지 추적검사하였으며, 이 때 유산으로 확인된 경우에는 소파수술 후 추적을 중단하였다. 모든 방문 시에는 β-hCG와 초음파 검사를 동시에 시행하였다. 결과: 결국 14명에서 유산이 발생하였고 26명은 임신이 지속되었다. 유산은 대부분 혈중 CA125 농도가 유의하게 증가한 경우에 발생하였으며, ROC 곡선에서 150 U/mL가 유산예측의 기준 농도로 가장 의미가 있었다. CA125 농도가 150 U/mL 이상이었던 17명 중에서 12명이 유산되었고, 150 U/mL 미만이었던 23명 중에서는 2명이 유산되어 유산발생에 대한 양성예측도와 음성예측도는 각각 70.6%와 91.3%였다(P<0.01). 결론: 임신 초기의 모체 혈중 CA125 농도는 임신의 예후를 판정하는 제 3의 중요한 예측인자가 될 수 있다. 특히 임신 초기에 질출혈이 동반된 경우에 CA125의 농도가 갑자기 증가한다면 유산의 발생을 강력히 예견할 수 있으며, 기존의 혈중 β-hCG와 초음파와 같이 적용한다면 임신 예후 예측에 더욱 가치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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