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는 미술치료가 청소년기 부모와의 애착장애로 인한 성인기에 나타나는 사회적 부적응 행동개선에 어떠한 효과를 미치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은 22세로 00도 b시에 거주하며 현재 대학교 1학년 중퇴의 여학생이며 프로그램은 주 1회 60분씩 총 20회기에 걸쳐 진행되었다. 연구 도구로는 대인관계 검사(KIIP), 동적 가족화 검사를 사전, 사후에 실시하여 대상의 변화를 알아보았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인관계 검사(KIIP) 사전, 사후 검사 결과 원형척도 프로파일 표준 T 점수 사전 검사에서 지배 통제, 비주장성, 과순응성, 자기희생에서 높은 점수 결과를 보였으나 미술치료 후 사후검사에서는 보통의 점수 결과를 나타내었고 사회적 억제, 과 관여 부분에서는 사전검사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따라서 미술치료 실시 후 사전, 사후에서 보여 지는 영역별 점수 결과 변화의 차이는 미술치료가 사회부적응 행동 감소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둘째, 동적가족화의 사전검사에서 내담자와 가족구성원을 선으로 구분하고 분리와 고립된 정서가 표현된 것이 미술치료 후 사후 검사에서는 구분선이 없어지고 가족에 대해 안정적 애착관계 형성의 긍정적 변화의 내면화가 나타났다. 셋째, 미술치료가 미술작업과 치료자의 공감을 통하여 내담자의 자존감을 활성화 시키고 변형적 내면화를 이룰 수 있으며 사회 부적응 행동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인 접근법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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