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울릉분지(Ulleung basin)는 동해 남서부에 위치한 해역으로 한류의 특성을 나타내는 북한한류계수(NKCW: North Korean Cold Water)와 난류의 특성을 나타내는 대마난류계수(Tsushima Current)에 의해 해양환경이 영향을 받는다. 본 연구에서는 2006년부터 2015년까지 최근 10년간 매년 격월별로 정선해양관측한 수온, 염분, 용존산소 자료를 분석하여 동해연안에 존재하는 해수 수괴들의 특성과 지구온난화로 인한 수괴별 물리, 화학적 특성이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지? 1960년부터 2005년 사이 45년 동안 변화되어 온 추이가 지속되고 있는지?를 고찰하였다. 조사지역으로 유입되는 모든 수괴의 수온이 지난 45년(1960~2005)동안 상승하였으며, 최근 10년 (2006~2015) 동안에도 대마난류계수와 동해고유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 55년 동안 대마난류계 표층수는 2.59 ℃, 중층수는 1.61 ℃, 동해고유수는 0.35℃ 상승한 반면 북한한류계수는 45년 동안 수온이 증가(2.33 ℃증가)하는 추이였으나 최근 10년 동안에는 감소(0.01℃ 감소)하는 추이를 보임으로서 한류의 영향이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추론할 수 있다. 용존산소 농도는 수온 증가와 더불어 감소하며, 최근 10년 동안에도 대마난류계 표층수와 중층수, 동해고유수의 용존산소 감소는 지속되어 지난 55년 동안 각각 0.61 mL · LSUP-1/SUP, 0.82 mL · LSUP-1/SUP, 0.33 mL · LSUP-1/SUP 감소한 반면, 북한한류계수의 용존산소 농도는 최근 10년 동안 수온 감소(0.01 ℃)와 더불어 0.14 mL · LSUP-1/SUP 증가하였다. 반면 울릉분지로 유입되는 모든 수괴의 염분은 강수량의 증가 추세로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대마난류계 표층수는 지난 55년 동안 약 0.28 감소하였다. 따라서 차후에도 동해 해양환경은 지구온난화와 더불어 지속적인 변화가 예상되며, 해류의 변화뿐만 아니라 해양생태계의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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