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는 경기단체 사무국장 역할을 지낸 연구자가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부적 시각을 담아 경기 단체 운영에 대해 고찰을 하고자 시작되었다.<BR> 본 연구의 목적은 지난 15년간 서울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사무국장을 지낸 연구자가 스포츠 경영가이자 행정가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 주체가 되어 진솔한 목소리를 담는 것이었다. 따라서 연구를 위한 자료 수집은 지난 15년간 진행한 이사회, 총회자료 및 사업 기획 및 진행 과정에서 관계자들과 주고받은 메일, 기록 자료, 회상자료와 반성일지, 관련인 면담 텍스트 자료 등을 수집하여 개방적 코딩 방법에 따라 초기코딩, 심층코딩, 주제도출을 시행하였고 그 결과 ‘비인기 종목으로서의 어려움과 한계’, ‘경기단체 존재 이유, 보람’이라는 연구의 핵심주제를 도출하였다.<BR> 연구결과 및 내용은 다음과 같다. 연맹 창단 이후 비인기 종목으로서 선수선발의 어려움과 예산 부족으로 인한 사업의 한계를 겪었고, 오랜 시간이 걸려 정회원단체로 승급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단체의 승급과 관련해서도 유관기관과 갈등을 겪은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정회원단체로 승격되는 등 연맹은 지속적으로 발전하였고 소속선수의 국가대표선발이나 국제대회입상과 같은 선수성장의 모습이나 단체의 발전을 통해 사무국장직의 보람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었으며, 관계자들의 감사나 격려의 말은 사무국장 역할을 수행하는데 힘이 되는 큰 원동력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경기단체의 발전을 위해 단체 운영 및 경영에 관한 내부적 시각을 담은 연구와 경기단체 구성원들의 경험과 목소리를 함께 담는 연구들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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