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는 외국인에 대한 보편적 권리부여에 대한 수용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이다. 연구 결과 외국인에 대한 보편적 권리수용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에 대한 사회심리학적 위협의식이 높다. 그리고 국적별 관계형성의 유형에 따라 사회적 거리감에 차이를 보인다. 이웃과 같은 2차적 관계보다 내 배우자 등 1차적 관계 형성과 관련한 사회적 거리감이 멀게 나타났고, 미국인과 유럽인 등 선진국보다 동남아시아인, 중국인에 대한 사회적 거리감이 멀게 나타났다. 더불어서 탈북자와 조선족에 대한 사회적 거리감도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외국인의 보편적 권리 수용에 대해 단일민족 자긍심, 위협의식, 이념성향, 사회적 거리감을 독립변수로 하고, 성별, 연령, 학력, 가구소득을 통제변수로 하여 영향관계를 분석한 결과, 단일민족 자긍심, 위협의식, 이념성향, 사회적 거리감_사회적 관계, 지역적 특성과 연령이 유의미하게 영향을 주었다. 즉, 보편적 권리수용에 대해 단일민족 자긍심은 정(+)의 영향관계, 위협의식은 부(-)의 영향관계, 이념성향은 정(+)의 영향관계, 사회적 거리감_사회적 관계는 부(-), 지역적 특성(외국인이 많은 지역)은 (+)의 영향관계를 형성한다. 따라서 수원시민의 다문화 수용성 향상을 위해서는 사회적 위협의식을 낮추고, 사회적 거리감_사회적 관계 인식을 약화시키고, 외국인과의 접촉 및 교류를 위한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 특히, 지역사회 수준에서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지역사회 거주외국인의 특성과 지역주민들의 특성 등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에 대한 심층적인 검토가 이루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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