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조간대는 지반이 견고하지 않고 육지와 물이 공존하는 환경적 특성 때문에 전통적인 측량방법으로는 고해상도의 지형정보를 구축하기가 어렵다. 만조 시에도 선박이 접근하기 어려운 수심이 얕은 지역이 넓게 분포하기 때문에 해양환경에서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음향측심 기술도 적용하기가 어렵다. 항공수심라이다(airborne bathymetric LiDAR, ABL) 측량시스템은 근적외선 및 녹색 레이저를 사용하여 지형 및 수심에 대한 관측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으므로 조간대에 매우 효과적으로 적용이 가능한 측량기술이다. 또한 다중빔음향측심기(multi-beam echo-sounder, MBES)로부터 취득된 근해의 해저 지형자료와 상호보완적으로 통합된다면 연속적인 고해상도 지형자료 제작에 활용이 가능하다. 본 연구에서는 이를 위해 이종 데이터 간의 통합 시 발생하는 상대 오차를 검증하고 통합 데이터의 활용가능성을 분석하였다. 특히 데이터 취득 시의 환경적 요인과 수직기준면 변환과정으로부터 발생하는 오차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타원체고 기반으로 MBES 데이터를 취득하여 정확도 평가를 수행하였다. 정확도 평가 결과 RMSE값이 ±0.136m로 IHO에서 규정한 특등급 수심별 허용 오차범위를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항공수심라이다를 활용하여 조간대 지역에 대해 연속성 있는 고해상도 지형정보의 구축이 가능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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