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논문은 2001-2019년 기간 동안 우리나라 기업을 대상으로 현금보유 가치에 대한 실증 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 결과 현금 가치는 부채비율이 높을수록 그리고 현금보유 수준이 높을수록 낮게 평가됨을 확인하였다. 나아가 규모가 클수록 그리고 배당 수준이 높을수록 기업이 보유한 현금은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되어 금융제약 여부가 현금 가치평가에 중요한 요소임을 의미한다. 토빈 Q로 측정되는 성장 가능성이 큰 경우 내부자금의 중요하게 되어 현금의 가치가 높게 평가되며, 주가의 변동성으로 측정한 불확실성이 높을수록 현금이 높은 가치를 가지는 것으로 추정되어 예비적 동기와 일관된 결과를 확인하였다. 또한 감시자 임무를 수행하는 외국인지분이 높을수록 비효율적 현금 사용을 억제하여 현금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금융제약, 성장 가능성, 불확실성 및 지배구조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현금 가치가 차별적으로 평가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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