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이 논문은 교회와 문화의 관계에 대한 팀 켈러의 모형이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고찰하고 있다. 그 시작점은 리처드 니버의 『그리스도와 문화』였다. 니버는 다섯 가지 유형을 제시하는 유형론적인 접근을 시도했다. 하지만 니버의 모형은 구분유형 접근법을 시도했으나 각 유형들이 상호배타적이지 않은 문제가 있었다. 카슨은 니버와는 달리 개혁신학의 입장에서 신학적 균형을 취하고자 하였으며, 종합모형 개발의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켈러는 카슨을 따라 개혁신학의 입장에 기초하여 교회와 문화의 관계 모형을 발전시켰다. 특히 켈러는 니버가 시도했던 구분유형 접근법의 취지를 잘 이해하여 각 유형들이 상호배타적인 구분유형 모형을 고안하는 데 성공하였고, 또한 카슨이 추구하고자 했던 종합모형의 제시에도 성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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