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이 연구는 초기 청소년기 또래거부의 사회화 과정(또래선택과 또래영향)을 살펴보고, 교사와 학생의 관계가 또래거부의 정도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서울, 경기 지역 초등학교 총 43학급 1,131명의 5-6학년 학생(여학생 48%)을 대상으로, 1학기와 2학기 총 2회에 걸쳐 또래지명방식으로 청소년의 또래거부와 친구네트워크를 측정하였다. 종단 사회연결망 분석(RSiena) 결과, 초기 청소년기 학생들은 또래거부 수준이 비슷한 또래를 친구로 선택하고, 청소년의 또래거부 수준은 친구의 또래거부 수준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생과 교사의 관계가 긍정적일수록 또래거부의 수준이 낮아지는 반면, 학생과 교사의 부정적인 관계는 또래거부의 수준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친구네트워크가 또래거부의 사회화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초기 청소년기 학생의 또래거부의 영향요인으로서 교사-학생 관계를 고려해야 할 필요성을 시사한다.

Talk to us

Join us for a 30 min session where you can share your feedback and ask us any queries you have

Schedule a call

Disclaimer: All third-party content on this website/platform is and will remain the property of their respective owners and is provided on "as is" basis without any warranties, express or implied. Use of third-party content does not indicate any affiliation, sponsorship with or endorsement by them. Any references to third-party content is to identify the corresponding services and shall be considered fair use under The CopyrightLa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