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피해자 정의민감성, 적대적 귀인편향, 반응적 공격성의 관계를 확인하고, 이 변인들의 관계가 의도적 통제의 수준에 따라 달라지는지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중학생 1-3학년 420명을 대상으로 자기보고식 설문을 실시하고,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과 의도적 통제 수준(상·하위 30%)에 따른 다집단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전체 집단에서 적대적 귀인편향은 피해자 정의민감성과 반응적 공격성의 관계를 부분매개하였다. 한편, 의도적 통제 수준이 낮은 경우 적대적 귀인편향은 반응적 공격성을 예측하지 않았으며, 적대적 귀인편향의 매개효과는 의도적 통제 수준이 높을 때에만 유의하였다. 의도적 통제가 강한 것은 피해자 정의민감성과 적대적 귀인편향, 피해자 정의민감성과 반응적 공격성 간의 정적 관계를 유의하게 약화시켰다. 본 연구는 반응적 공격성을 설명할 때 피해자 정의민감성이라는 변인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함을 확인하였으며, 피해자 정의민감성으로 인한 적대적 귀인편향과 반응적 공격성을 줄이기 위해 의도적 통제를 향상시킬 필요가 있음을 시사하였다.

Full Text
Published version (Free)

Talk to us

Join us for a 30 min session where you can share your feedback and ask us any queries you have

Schedule a c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