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대졸자의 대학교육과 직무일치가 이직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노동시장의 격차를 고려하여 수도권 대학 졸업자와 비수도권 대학 졸업자를 구분하여 비교·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은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조사하고 있는 2018년 대졸자 직업이동 경로조사(2017GOMS) 자료를 활용하여 통제변인(개인배경), 대학교육, 직무일치 변인을 각각 선정하여 이항 로지스틱 회귀모형 분석을 실시하였다. 이에 본 연구의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개인배경 변인 중 모든 분석 결과에서 비정규직이 정규직에 근무하는 대졸자보다 이직 활동을 할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직장만족도가 낮을수록 이직 활동을 할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전체 대학 및 수도권 대졸자 분석 결과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이직 활동을 할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수도권 대학 대졸자 분석 결과에서 성별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대학교육 변인 중 모든 분석 결과에서 진로 및 취업 프로그램 참여 횟수가 많을수록 이직 활동을 할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전체 대학 및 수도권 대졸자 분석 결과에서는 졸업 평점이 낮을수록 이직 활동을 할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수도권 대학 대졸자 분석 결과에서 졸업 학점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셋째, 직무일치 요인 중 모든 분석 결과에서 현재 일자리 수준보다 과잉교육을 받았다고 판단한 대졸자가 적정교육 및 과소교육을 받았다고 판단한 대졸자보다 이직 활동을 할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전체 대학 및 수도권 대졸자 분석 결과에서는 현재 일자리 수준보다 과잉기술을 습득하고 있다고 판단한 대졸자가 적정기술 및 과소기술을 습득하고 있다고 받았다고 판단한 대졸자보다 이직 활동을 할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수도권 대학 대졸자 분석 결과에서 과잉기술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effects of college education and job match congruence on activities to change jobs of college graduates. Because of the differences of labor market in regions, this study examined and compared two areas, the capital region and the not-capital region. The study analyzed the data, 2018 Graduates Occupational Mobility Survey(2017GOMS), collected by the Ministry of Employment and Labor and the Korean Employment Information Service. The factors are as follows: personal characteristic, college education, and job match. First, the analysis of all college graduates among the individual background variables showed that non-regular workers were more likely to change jobs than those who work full-time, and that the lower the job satisfaction, the more likely they were to change jobs. And all metropolitan college graduates analyses showed that women were more likely to change jobs than men, while non-metropolitan university graduates analyses showed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in gender. Second, the analysis of all college graduates among university education variables showed that the more they participated in career and employment programs, the more likely they were to change jobs. And the analysis of university graduates in the entire university and metropolitan area showed that the lower the graduation grade, the more likely they were to move, and the analysis of college graduates in non-metropolitan areas showed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Third, among the factors of job role congruence, the analysis of all college graduates showed that college graduates who judged that they received excessive education were more likely to change jobs than those who judged that they had received proper and under-education than current job leve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