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수치 모델을 이용하여 토석류 거동 특성을 이해하고 도심지 건물에 대한 정량적 위험도를 도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춘천시 피해 지역을 대상으로 수치해석 모형인 FLO-2D를 이용하여 토석류 거동을 모의하였으며, 토석류 속도 및 깊이를 도출하여 각 피해 건물에서 받을수 있는 영향을 시간대별로 분석하였다. 피해 건물 4개소에 대한 VECTOR 분석 결과 토석류 흐름은 1번 건물을 통과하여 3번 건물 방향으로 수렴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통해 토석류 흐름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RASTER 결과를 이용하여 시간대별 토석류 높이를 분석한 결과 1, 2, 3번 건물에서는 피크 점에서부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서히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4번 건물의 경우 피크점 이후로도 토석류 높이가 계속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리고 분석된 결과를 바탕 으로 격자별 토석류 위험도 맵을 산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토석류의 최대 흐름 속도 및 높이를 GIS 격자상 RASTER 및 VECTOR 형태로 중첩하여 정량적 분석이 가능하였으며, 토석류로 인한 피해 건물의 원인을 간접적으로 추론할 수 있었다.Urbanization of mountain areas is upscaling debris-flow damage including a lot of human casualties, such as the 2011 landslide in Chuncheon City in Korea.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understand the propagation characteristics of debris-flow using a numerical model and to quantitatively determine the hazard of urban buildings. For this purpose, we simulated debris-flow velocity and depth using the FLO-2D numerical analysis model and analyzed the potential effect in each damaged building by time of day. The correlation between the model results and the satellite images after the landslide was analyzed, and than the risk map was created by using the derived velocity and depth. Through this study, it was possible to quantitatively analyze the maximum flow velocity and depth of debris-flow in the form of raster and vector in the GIS lattice and to produce the risk map effectively by using the tools provided in FLO-2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