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학습자의 개별성 중 성격유형이 일본어 학습전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많은 연구를 바탕으로 직장인 일본어 학습자가 실제 활용하고 있는 학습전략을 성격유형별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본 것이다. 대부분의 학습자는 "인지 전략"을 다수 이용하고 있었는데 특히, SJ 기질은 쓰면서 메모를 하는 전략이 많이 나타났다. 반면 다른 기질은 글의 문맥을 통하여 암기를 하거나, 영상과 라디오 등을 활용하여 인지전략을 사용하였다. 특히 INTP와 ISTP 학습자들은 이미지 스트래티지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신의 내부 세계에서의 사고방식을 선호하는 주 기능이 내향적인 사고(I)이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메타 인지전략"에 살펴보면 스스로 강점과 약점 등을 잘 파악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사회인 학습자이기 때문에 일본어 학습경험 외에 이미 다양한 인생경험을 통해 체득한 효율적인 방법을 선호하기 때문일 것이다. 선호하는 학습환경을 잘 알고 자신의 집중력을 높이는 요령으로 동기부여가 가능할 뿐 아니라 부지런히 학습계획을 세워도 달성하기 어려운 유형임을 스스로 아는 등 학습 전반에 관련된 방법을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상호전략" 중에서는 학습 서포터를 잘 활용하고 있었다. 다만 NT 기질은 학습 서포터를 하나의 학습 수단으로서 필요로 하는 것처럼 보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실제 수업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적용해보는 것을 제안한다. 1) SJ 기질은 메모를 하거나 학습자료를 쓰는 시간이, 내향성(I) 학습자는 혼자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하는 등 수업 시 학습자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 2) 미디어를 활용할 때는 소수의 활동을 선호하는 기질은 그룹 활동을, 많은 사람과 관계가 불편하지 않은 기질은 직접 소개함으로써 수업 참여도를 높일 수 있다. 3) 명확한 학습목적을 촉진하기 위해 학습일기 등을 쓰도록 한다. This study examines the influence of leaners’ personality types intoon learning strategies that are actually used by Japanese leaners who are working, i.e. what different learning strategies are adopted in accordance with the leaners’ personality type. It appeared that most learners used many various "cognitive strategies", and in particular, the SJ personality type used the strategy of taking notes while writing. In contrast, learners with other temperaments used cognitive strategies of memorizing through the context of the text or using images and radio. In particular, it was found that leaners with INTP and ISTP used the image strategy. This is because introverted thinking is the main function that prefers thinking in their own inner world. Further, looking at the ‘meta-cognitive strategy’, it was found that they were well aware of their strengths and weaknesses. This is probably because, as a mature learner, they prefer efficient methods that have already been learned through various life experiences in addition to Japanese learning experiences. It seems that they know not only the method related to overall learning, such as knowing their preferred learning environment well and being able to motivate themselves with tips to increase concentration, but also the fact that it is the type that is difficult to achieve even with diligent learning plans. Lastly, among the ‘mutual strategies’, the learning supporter was well utilized. However, the NT type seemed to require a learning supporter as a learning tool. Based on these results, it is suggested to apply the following in the actual class. (1) It is necessary to give learners sufficient time, for the SJ type to take notes or writing, and for the introverted learner to organize themselves; (2) When using media, learners’ class participation can be increased by preparing different activities depending on their temperaments, for example, group activities for leaners who prefer to work in small group, and by introducing themselves directly to everyone for leaners who have no difficulty in making a good relationship with others; and (3) Let leaners write a learning diary to promote clear learning object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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