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목적은 메타프락시스적 순환론을 통해 인간의 숙명이 어떻게 규정될 수 있는 것인지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해 보는 데에 있으며, 이러한 구체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교육학적 의미’에서의 인간의 숙명은 큰어른을 지향해야 한다는 점을 규명하는 데에 있다. 그리하여 이 글은 우선 ‘어린이와 어른’을 개념적으로 구분하여 이해해 보고, 어린이는 어떻게 큰어른이 될 수 있는지를 밝혀 보았다. 그런데 여기서 정작 중요한 점은 큰어른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가 큰어른이 되고자 하는 노력 또는 교육에 의해 그 심성이 함양될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사회적 역량이 집결되어야 하면서도, 한편으로 그 스스로의 ‘결단과 노력’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또한 인간은 태어나는 순간 어린이의 상태 또는 시절을 운명적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는 할지라도, 어른의 상태 또는 자질은 자신의 노력 또는 정상적인 교육에 의해 얼마든지 큰어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운명이 ‘결정된 상태’가 아니라 ‘결정되어져 가는 상태’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리하여 이 글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이는 불교 수행에서의 지관수행과 정혜수행의 ‘구분과 관련’에 의해 그것이 ‘어떻게 가능한지’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해 볼 수 있게 된다.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understand in more detail how human destiny can be defined through metapraxis circular theory, and based on this specific understanding, human destiny in the ‘educational sense’ should be aimed at spiritual person(大人). Thus, this article first conceptually distinguished and understood ‘children and adults’, it revealed how childrencan become spiritual person. However, the important point here is that spiritual person are not just ‘given’, but children can be cultivated by their efforts to become spiritual person or education, and for this, social competence must be gathered, and on the other hand, their own ‘decision and effort’ must be supported. In addition, even if humans have no choice but to accept the child’s state or time as fate at birth, the state or quality of an adult can be said to be in a state of being determined, not a state of being determined, in that it can become a spiritual person by its own efforts or normal education. Therefore, as discussed in this article, it is possible to understand more specifically how it is possible by ‘related to division’ between Concentration & Contemplation[止觀] and Samadhi & Vipassana[定慧] in Buddhist prac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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