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주제는 국내자본시장관련 재무적인 측면에서 장기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대규모기업집단(소위 '재벌')소속 계열사들의 자본구조 결정에 대한 재무적 특성요인들의 시대적 변화양태를 분석하는 것이며, 이와 관련하여, 1997년의 아시아 금융위기와 2009년 미국발 국제금융위기 등의 주요 금융 사건들의 발생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이고 강건성있는 유의적 재무적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연구의 주된 목적이라고 판단한다. 이를 통하여, 국내 기업 뿐만 아니라, 향후 국내자본시장의 선진시장으로의 분류상 진입가능성과 부합하여, 점진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외국자본의 국내 직접투자 시 적정자본구조 설정에 대한 참고적 기여도도 추가적인 목적이 될 수 있다. 본 문에서는 재벌계열사들의 부채비율관련, 3가지의 가설들이 설정, 검정되었으며, 다음의 주요 결과들이 도출되었다. 첫째, 시계열자료 사용관련, 패널자료분석 결과 장부가와 시장가기준 부채비율에 영향을 주는 통계상 유의적 결정요인들로서는 수익성, 순이익의 변화도(즉, 위험도), 그리고 비부채적 법인세 감면효과 등으로 판명되었다. 두 번째 가설관련, 프로빗 모형을 이용한 재벌계열사와 비재벌계열사들의 자본구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차별적 구성요인들 검정관련, 수익성과 잉여현금흐름에 대한 변수들이 통계적 유의성을 보였고, 마지막 가설에서는 제조업의 수익성분석에서 전통적으로 활용되었던 '듀퐁시스템'을 부채비율 관점에서 응용하여, 이에 대한 구성요인들을 모수 그리고 비모수의 통계적 분석을 활용하여 분석한 결과, 차입금의존도(부채/자산총계) 만이 유일한 유의성을 나타낸 것으로 분석되었다. This study examined a long-standing issue with its perverse results in the Korean capital markets, such as any variant financial profiles over time, affecting capital structure for the firms belonging to the chaebols. It may be of interest to identify these components from the perspectives of international investors and domestic policy makers to implement their contingent strategies on the target leverage, since the U.S. financial turmoils in the late 2000s. Regarding the evidence from the three hypothesis tests on the firms in the chaebols, this research found that the control variabels measuring profitability, business risk, and non-debt tax shields, showed their statistically significant relationships with the different types of a debt ratio. While FCFF(free cash flow to the firm) showed its significant influence to discriminate between the firms in the chaebols and their counterparts, not belonging to the chaebols, BDRELY as the ratio of liabilities to total assets, comprising the enhanced 'Dupont' system, only showed its statistically significant effect on leverage in the context of the parametric and nonparametric tests. In line with the results obtained from the present research, one may expect that a firm in the Korean chaebol, may control or restructure its present level of capital structure to revert to its target optimal capital structure towards maximizing the shareholders' weal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