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상담학 관련 국내 대표 학술지인 『상담학연구』, 『한국심리학회지: 상담 및 심리치료』에 2013년부터 2017년까지 게재된 논문 중 질적연구방법으로 수행된 총 125편의 연구에 대한 동향을 분석하려는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분석 결과를 2012년, 2013년에 실시되었던 질적연구동향 분석 결과와 비교할 때, 전체적인 연구의 편수가 증가하였으며 상담학에서 주로 활용된 질적연구방법은 현상학(47편, 37.6%), 근거이론(33편, 26.4%), 합의적 질적분석(26편, 20.8%) 으로 나타났다. 질적연구방법 중 활용빈도가 높은 현상학, 근거이론, 합의적 질적분석의 방법에 의한 연구에 대해, 연구된 내용, 연구대상, 그리고 연구대상자 수의 관점에서 추가 분석을 실시하였다. 합의적 질적분석의 경우, 상담자 및 상담수련생의 경험의 주제로 가장 많이 연구 되었고, 근거이론의 경우, 외상/어려움 경험 및 외상/어려움에서의 회복경험이 가장 많이 연구되었다. 또한 현상학의 경우, 특정한 경험을 지닌 참여자의 경험 자체를 연구한 경우가 가장 많이 나타났다. 이와 같은 연구 동향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상담학 분야에서의 질적연구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하고 후속 연구에 대한 제언을 하였다.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trends of the qualitative researches in the 『Korean Journal of Counseling』 and 『The Korean Journal of Counseling and Psychotherapy』 from 2013 to 2017. The result of the analysis showed that the number of overall researches during that period increased compared to the result of the study in 2012 and 2013. The primary research methods applied included phenomenology (37.6%), grounded theory (26.4%) and consensual qualitative research (20.8%). The study was conducted from the viewpoint of research topic, research subject, and the number of research subjects, using the methodology of phenomenology, grounded theory, and consensus qualitative analysis (CQR). In the case of consensual qualitative analysis, counselor’s experience was the most frequently studied topic. In case of grounded theory, experience of trauma and difficulty and the recovery from trauma and difficulty was the mostly frequently studied topic. In the case of phenomenology, participants’ experience in specific situation itself was studied the most. Based on the results of the research analysis, the implications were defined for the qualitative research in the field of counseling and suggestions were made for follow-up stud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