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이후 국내 기업의 투자가 개방되었다. 세계적인 경제 침체로 인해 우리나라 기업들은 국제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한 효율적이며 효과적인 기업체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런 과정에서 기업들은 최대 주주의 지분율과 경영참여정도에 따라 경영체제가 세분화 되었다. 이에 본 연구는 경영체제를 단순히 소유자 경영과 전문인 경영으로 구분하지 않고 경영자의 실질적인 경영 참여정도에 따라 “소유자 경영”, “소유자의 경영 참여가 많은 경영”, “소유자의 경영 참여가 적은 경영”과 “전문인 경영”으로 구분하였다. 그리고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기업의 경영체제가 경영성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기업들에게 더욱 효율적이며 효과적인 경영체제가 무엇인지 확인하여 이해관계자들에게 의미 있는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의 표본은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기업 중 인적자본기업패널(Human Capital Corporate Panel) 조사에 응한 기업을 선정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를 정리하면 첫째,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전체표본에서는 소유자가 직접 경영하거나 전문경영인이 있더라도 소유자가 경영참여를 많이 할수록 경영성과가 좋은 것을 확인하였다. 둘째, 코스피 시장에서는 경영체제에 따른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명확하게 결론을 내릴 수 없었으나 코스닥 시장에서는 소유자가 직접 경영하거나 전문경영인이 있더라도 경영참여를 많이 할수록 경영성과가 좋은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Domestic companies have been opened up toward foreign investment since the Korean financial crisis, which is known as IMF crisis in Korea. Corporations have started to be concerned about efficiency and effectiveness of corporative management style to survive in the international market due to the economic depression. In this study, the management systems are classified into four different levels according to equity ratio and the degree of owner’s participation in managerial decision-making process, which are do not follow traditional simple division of management styles. The suggested classification of management styles is divided into the degree of owner’s full or direct management, higher participation, lower participation, and the professional management without owner’s managerial participation. The study analyzed the companies listed on KOSPI and KOSDAQ by the managerial performance and the degree of owner’s participation. It is expected to introduce the meaningful conclusion showing more efficient and effective management system for Korean companies through the study. In conclusion, firstly the statistical analysis confirmed that the performance is better as the owner’s participation in decision making processes increases even if professional management exists. Secondly, it is hard to discern the impact of owner’s participation on corporate performance in the KOSPI market. However, the impact of owner’s participation on corporate performance is significant in the KOSDAQ market.
Read full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