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LA의 FRBR 모형은 서지레코드에 있어 매우 유용한 모형이다. 이 연구는 FRBR 모형의 저작개념을 바탕으로 국립중앙도서관의 서지레코드에 대한 실증적인 분석을 하였으며, KDC 주류별로 100건씩 1,000건의 서지레코드를 무작위 추출하여 FRBR 모형의 저작유형별 출현빈도를 조사하였다. 분석결과 FRBR 모형을 적용할 경우 유용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저작은 단순저작과 복잡저작을 합산한 16.9%로 나타났다. 그리고 서지적 관계가 복잡할수록 유용성이 높게 나타나며, 한 저작에 번역, 개정, 개작, 복제, 해설 등과 같은 다양한 저작유형을 동시에 갖고 있는 저작은 일부 문학류의 고전작품 등에 한정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FRBR 모형의 저작개념을 보다 확대 적용하여 원작에 대한 해설이나 비평까지도 같은 범주의 저작개념에 포함하는 것이 더욱 유용성이 높을 것으로 나타났다. IFLA's FRBR model is a significant contribution to cataloging on both theoretical and practical grounds. This paper provides a brief overview of FRBR, a methodology for applying the FRBR work concept to a random sample of 1,000 bibliographic records taken from Korean National Bibliographic, and estimates of the number of works in Korean National Bibliographic and their associated characteristics, based on analysis of the sample. FRBR model can be applied to 16.9% of all works in Korean National Bibliographic. Results suggest that the majority of benefits associated with applying FRBR to Korean National Bibliographic could be obtained by concentrated on a relatively small number of complex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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