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초기 성인기의 성인애착과 불안 간의 관계에서 자기자비의 매개효과와 스트레스 대처전략의 조절효과를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서울, 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초기 성인기 17-40세의 남녀 430명을 대상으로 친밀관계경험 질문지, 자기자비 척도, 스트레스 대처전략 척도, 상태불안 척도를 사용하여 질문지 조사를 실시하였다. 자료 분석을 위해 SPSS Win 21.0과 SPSS PROCESS Macro를 사용하여 평균, 표준편차, 독립표본 t검정, Pearson의 상관관계분석, 단순회귀분석 및 중다회귀분석, 위계적 중다회귀분석, 부트스트래핑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기자비는 성인애착과 불안 간의 관계에 대해 매개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스트레스 대처전략은 성인애착과 불안 간의 관계에서 조절효과를 갖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시사점 및 제한점과 후속 연구에 대한 제언을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