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로서의 한국어를 배우는 학습자들에게 문화 리터러시 능력은 다른 사회 구성원들과의 올바른 상호작용을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능력 중에 하나이다. 이 논문에서는 외국인 학부생들의 문화 리터러시 교육 목적을 표면적문화 이해가 아닌 심층적 이해를 기반으로 한 문화 간 의사소통 능력의 향상에 두고,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교육 방안을 연구하였다. 이를 위해 문화 리터러시 수업 모형을 설계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실제 수업 사례를제시하였다. 문화 리터러시 수업 단계마다 문화 교육과 글쓰기 활동이 결합되어 있는 것이 이 수업 모형의 특징인데, 이는 글쓰기 활동을 통해 타문화를 접하며 점차 변화해 가는 학습자들의 인식을 가시적으로 점검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수업 사례를 분석해 보면, 수업 모형의 첫 단계에서는 대상 문화에 대한 자문화 중심의 해석이강했는데, 문화 리터러시 수업이 진행될수록 정확한 접근법을 기반으로 관련 문화에 대한 인식을 정교화 시켜 나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이 본 연구는 문화 리터러시 수업 모형을 마련하고, 실제 수업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한국어 교육 현장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The cultural literacy for students who learn Korean as a foreign language is one of the essential abilities for proper interaction with other members of the society. This paper set an aim of cultural literacy teaching for college students from abroad as an improvement of inter-cultural communication ability based on in-depth appreciation beyond the superficial cultural understanding. Seeking for the teaching method, a model class for cultural literacy was designed, and an example class was suggested. The characteristics of the model class is the combination of cultural teaching and writing activity for each class and a gradual improvement of appreciation of students after being exposed to different cultures can be clearly monitored through writing activities. The real class example indicated the students tend to interpret the subject based on their own cultural experience, but as the class progressed, their appreciation was improved by a more accurate approach. The class example based on cultural literacy model enables this study to be applied in the class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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