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소프트콘택트렌즈 착용과 관리실태 및 불편증상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대학생 89명과 안경원의 내방객 154명을 대상으로 착용과 관리에 대하여 설문 조사하였다. 결과: 콘택트렌즈 착용자는 1개월 착용 렌즈 사용자가 70명(21.7%), 6개월 이상 착용 렌즈 사용자가 79명(24.5%)으로 나타났다. 또한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자들의 80% 이상이 하루 6시간 이상으로 렌즈를 착용하고 있다. 따라서 콘택트렌즈 관리 수준이 착용자의 눈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여건이다. 콘택트렌즈 선택에서 ‘눈 건강’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렌즈관리가 부족하다고 생각 하는 착용자의 비율이 50.6%로 높다. 콘택트렌즈 관리방법 지식이 올라갈수록 관리실행 수준도 올라갔다. 그러나 렌즈를 사용하는 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관리 방법에 대한 지식의 수준은 정체되고 있다. 또한 모든 착용자에서 교육받은 대로 철저히 관리하고 있는 정도가 착용기간이 오래되어도 10% 내외밖에 되지 않는다. 착용기간이 1년 이하인 착용자보다 콘택트렌즈 착용해 온 기간이 오래된 착용자들이 관리실행에는 철저하지 않다. 콘택트렌즈 착용자의 불편 증상은 건조감, 이물감, 충혈이 크다. 그러나 관리지식 자 체는 불편증상과 직접적인 상관관계를 보여주지는 않았다. 따라서 관리지식 자체가 불 편증상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 결론: 콘택트렌즈 착용자들은 ‘눈 건강’을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으나 렌즈 관리방법에 대 한 지식이 부족하고 렌즈를 착용하는 두 명중에 한 명은 렌즈 관리를 잘 실행하지 않는다. 렌즈를 착용하는 기간이 오래되어도 관리방법에 대한 지식의 수준은 정체되고 렌즈관리를 철저히 하지 않는다. 관리방법에 대한 지식이 높을수록 잘 관리하였으며 렌즈를 관리할수록 불편증상 중에서 충혈과 따가움의 증상은 적게 나타난다.따라서 콘택트렌즈 착용자가 눈의 건강을 지키고 렌즈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관리방법을 교육하는 것과 아울러 렌즈 관리를 철저히 실행하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