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2030세대의 정당한 세상에 대한 믿음이 울분에 미치는 관계에서 자기자비의 매개효과를 살펴보았다. 본 연구에서는 수도권(서울, 경기도, 인천)에 거주하는 만 20-39세 남녀(303명)를 대상으로하였다. 연구대상에게 정당한 세상에 대한 믿음, 울분, 자기자비에 관한 질문지를 실시하였고, 분석 자료는 SPSS 21.0을 통하여 빈도분석, 일원변량분석, Pearson의 상관관계, 단순회귀분석, 중다회귀분석, 단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고, SPSS Macro 3.5를 통해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2030세대가 ‘지속적인 울분 상태(1.6≤PTEDS)’임을 확인하였다. 둘째, 2030세대의 정당한 세상에 대한 믿음, 울분, 자기자비의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셋째, 2030세대의 정당한 세상에 대한 믿음과 울분의 관계에서 자기자비의 부분매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2030세대의 울분이 개인적, 사회적 측면에서 다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는 수준임을 보여주었으며, 2030세대의 울분에 자기자비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여 심리사회적 개입의 근거를 제시하였다는 의의를 갖는다.In this study, we investigated the mediating effect of the self-compassion parameter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belief in a just world and embitterment among adults in their 20s and 30s. This study targeted men and women aged 20-39 (n=303) living in metropolitan areas of South Korea. We conducted a survey of belief in a just world, embitterment, and self-compassion on the subjects of our research. Frequency analysis, ANOVA, Pearson correlation, simple regression analysis, multiple linear regression analysis, and stepwise regression analysis were carried out via SPSS 21.0. According to the results, mediation effect was verified via SPSS Macro 3.5. The main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we confirmed that adults in their 20s and 30s were in the “continuous state of embitterment.” Second, it showed a meaningful correlation between belief in a just world, embitterment, and self-compassion for the adults in their 20s and 30s. Third, it was confirmed that self-compassion acts as a partial mediator in the relationship between belief in a just world and embitterment among adults in their 20s and 3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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