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1803년 독일의 대문호 프리드리히 쉴러(Friedrich Schiller,席勒, 1759~1805)가 창작한 Wilhelm Tell(《威廉 · 退尔》)은 공연되자마자 바로 유럽문단에서 대단한 호평을 받았다. 1870년에서 1880년대 사이에 이 戱劇작품은 여덟 가지 다른 판본의 日譯本으로 번역되어 일본에 소개되었다. 1902년 중국의 維新革命派 언론인 郑贯公은 日譯本을 참조하여 변환, 증삭을 가하여 白話章回體小說 《瑞士建国志》를 번역 출판하였다. 본 논문은 번역텍스트 연구의 관점에서 中译本 《瑞士建国志》가 어떤 日譯本을 저본으로 번역하였는지 추적해보고, 역자 郑贯公이 中譯本에서 어떻게 중국문학의 특징과 가치를 譯述 표현해내었는지 고찰해 보았다. 아울러 문화와 문학전파의 시각에서 朴殷植과 김병현이 번역한 두 가지 韓譯本과 郑贯公의 《瑞士建国志》 사이에 어떤 차이점이 나타나는지 번역양상과 그 이유를 분석 고찰해 보았다. 이러한 번역본 텍스트에 대한 전문적인 비교연구를 통해서 중국 근대의 번역문학작품이 한국어로 重譯되는 상황과 두 가지 韓譯本에 나타나는 번역 특색에 대해 분석을 시도해 보았다.

Talk to us

Join us for a 30 min session where you can share your feedback and ask us any queries you have

Schedule a call

Disclaimer: All third-party content on this website/platform is and will remain the property of their respective owners and is provided on "as is" basis without any warranties, express or implied. Use of third-party content does not indicate any affiliation, sponsorship with or endorsement by them. Any references to third-party content is to identify the corresponding services and shall be considered fair use under The CopyrightLa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