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의 전반부에서는 ‘문학-미술-과학’의 쌍방적 관계성을 논했으며, 후반부에서는 ‘문학-미술-과학’ 통합교육 프로그램의 이론적 방안을 모색하였다.<BR> 전반부의 경우, 문학과 미술은 공히 자연모방, 실재재현을 지향하면서도 ‘시는 그림처럼’이라는 명제처럼 상대방의 특성을 자신 발전의 방편으로 활용했다. 따라서 감성적, 심미적 측면을 강조하는 양자에게서 상상력의 역할은 매우 중요했다.<BR> 문학과 과학의 관계성을 보자면, 문학적인 상상력이 과학자의 과학적 태도, 자연 현상에 대한 과정론적 인식에 영향을 미쳤던 반면에, 과학적인 지식은 문학가의 예지에 영향을 미쳤다.<BR> 미술과 과학도 감성과 이성처럼 대립적 관계에 있지만, 상호 특성을 교환하면서 공통적으로 실재의 본질을 탐구했다. 피카소의 입체주의가 뢴트겐의 X선 투시에서, 그리고 달리의 초현실주의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서 영감을 받은 것은 좋은 예이다.<BR> 후반부의 경우 이러한 문학, 미술과 과학의 쌍방적 특질을 토대로 ‘문학-미술-과학’ 통합교육과 창의성이라는 맥락을 고찰한다.<BR> 첫째, ‘문학-미술-과학’ 통합교육의 의미에서는 도구주의 개념의 도입과 함께 창의적 사고를 생성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였다. 그리고 기존의 좌뇌 중심의 교육방식이 우뇌 계발의 소홀과 더불어 창의력 증진의 장애요인이 되었다. 따라서 통합교육으로 인간의 심의능력을 조화롭게 발전시키는 것이 모름지기 전인교육임을 알았다.<BR> 둘째, ‘문학-미술-과학’ 통합교육의 목표에서는 그 교육의 실현을 위하여 흥미 위주의 낭만주의적 관점에서 벗어나 학습자의 일상과 관련시킨 교육, 즉 수리, 과학, 언어, 사회, 미술 등의 교육내용을 통합적으로 다루는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을 선택했다.<BR> 셋째, ‘문학-미술-과학’ 통합교육의 방안에서는 프로그램에 아동이 스토리텔링 기법의 문학적 자료로부터 얻는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미술 기법들을 활용하면서 조형작업을 진행해나가는 과정의 장점을 설명하였다. 그 과정은 첫째, 우뇌 중심의 시각훈련을 통하여 직관이나 정서를 단계적으로 학습한다는 것이며, 둘째, 좌뇌와 우뇌의 균형 잡힌 개발의 하나로서 좌뇌로부터 우뇌로의 전이를 왕성하게 지원하는 창의적 미술교육을 시도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창작과정은 결국 드로잉을 통한 우뇌 활동을 왕성하게 해주는 과정으로서 심미적 상상력과 창의성을 극대화시키는 효과를 낳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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