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목적 복벽절개 혹은 회음절개술 후 발생하는 절개반흔 자궁내막증 환자의 임상특징 및 가장 적합한 진단 및 치료법에 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1996년부터 2008년까지 본 병원에서 절개반흔 자궁내막증으로 종물절제술을 받은 3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의무기록을 바탕으로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연령, 분만력, 수술 과거력, 증상, 생리력, 종물의 특성, 수술 전 잠정진단명, 치료법과 재발에 대해 분석하였다. 결과 절개반흔 자궁내막증으로 확진된 환자 30명 중, 복벽절개반흔 자궁내막증 환자는 총 24명, 회음절개 반흔 자궁내막증 환자는 총 6명이었다. 증상은 대부분에서 주기적 통증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는, 절개반흔 부위의 촉지되는 종물이었고, 마지막 수술 시점부터 증상발현까지의 기간은 평균 23.8개월이었다. 수술 전 영상검사를 시행한 경우는 14예였으나 절개반흔 자궁내막증으로 진단된 경우는 한 예도 없었다. 모든 경우에서 종물을 포함한 광범위한 절제를 시행받았고 성선자극호르몬유리호르몬작용제를 투여받은 경우는 13예였다. 재발은 4예(13.3%)에서 진단되었고 모든 경우가 수술 전 혹은 수술 후에 성선자극호르몬유리호르몬작용제를 투여받지 않은 경우에서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결론 본 연구결과에서 절개반흔 자궁내막증의 발생기전이 시술중의 자궁내막의 이식에 의한 것임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영상 검사가 진단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으며 병력 청취나 임상진찰에서 절개반흔 자궁내막증이 의심될 때 진단 및 치료를 위해 종물을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 성선자극호르몬유리호르몬작용제를 수술 전후에 사용하는 것은 절개반흔 자궁내막증의 재발 억제에 도움이 될 가능성은 있겠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재발억제 효과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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