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원발성 폐동맥고혈압은 아주 드문 질환으로 임신부에게 잘 나타나지 않으나, 이러한 환자가 임신하게 되면 높은 사망률과 유병률을 보 이므로 임신은 금기이다. 또한 원발성 폐동맥고혈압을 잠재적으로 가지고 있어 평소 증상이 없는 여성이 임신을 한 경우에도 임신 시의 생리적 혈액량의 증가만으로도 폐동맥고혈압을 더욱 악화시킴으로써 심장에 부담을 가중시켜 심부전을 일으키게 되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저자들은 임신 22주에 자궁경부무력증으로 입원하여 봉축수술 후 절대 안정 가료 치료로 임신 중 특이 증상을 보이지 않다가, 임신 30주 6일에 조기질식 분만 후 퇴원하였다가 분만 후 7일째 갑자기 발생한 호흡곤란 주소로 내원한 환자에서 다른 검사에서 이상이 없어 원발성 폐동맥고혈압으로 최종 진단한 1예를 경험하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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