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혈관이 손상되었을 경우 혈액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정상적으로 순환을 유지하기 위하여 신속한 지혈 반응이 일어나야 하며, 이때 혈소판 활성화 및 응집반응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과도하거나 비정상적인 혈소판 응집은 혈전증, 동맥경화증, 뇌졸중, 죽상동맥경화증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혈소판 활성화를 조절하여 응집반응을 억제할 수 있는 물질의 탐색은 심혈관계 질환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해 중요하다. Artemisia 또는 Scopolia 속 식물의 뿌리에서 주로 발견되는 scoparone은 면역 억제 및 혈관 이완에 있어서 약리학적인 효과가 보고되었지만, 혈소판 응집 및 그 기전에 대한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scoparone이 U46619에 의해 유도한 사람 혈소판 응집에 미치는 영향과 이를 주요하게 조절하는 TXA₂ 생성 및 세포 내 과립 분비(ATP 및 serotonin)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였다. 또한 scoparone이 혈소판 응집반응에서 신호전달 과정에 작용하는 phosphoprotein인 PI3K/Akt 및 MAPKs의 인산화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였다. 그 결과 scoparone은 PI3K/Akt 및 MAPKs의 인산화를 유의하게 억제하였으며, 이는 TXA₂ 생성과 세포 내 과립 분비(ATP 및 serotonin) 감소를 통해 결과적으로 혈소판 응집을 유의적으로 억제하였다. 따라서 우리는 scoparone이 PI3K/Akt 및 MAPKs와 같은 phosphoprotein의 인산화를 조절하는 항혈소판 물질로서 혈소판이 유래하는 심혈관계 질환의 예방 및 치료제로서 가치가 있음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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