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바울 연구에 대한 초점은 신학에 맞추어져 왔다. 바울의 구원관, 인간관, 종말론, 기독론 등에 대한 연구가 산을 이룰 만큼 많다. 그렇지만 바울의 선교 활동, 특히 초기 선교 활동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미진하다. 이 논문은 바울을 신학적인 측면이 아니라 역사적인 측면에서 이해하기 위해서 바울의 선교 활동, 특히 초기 선교 활동을 살펴보았다. ‘침묵의 기간’의 선교에 대한 유일한 사료는 바울의 간단한 언급이다. 이 진술을 분석한 결과 바울의 주요 선교 대상은 유대인이었다. 그리고 바울은 아직 독자적인 교회를 세우지 않았다. 이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달리 바울이 처음부터 이방인 선교에 매진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바울의 1차 선교에 대한 분석은 사도 행전 서술의 특징을 파악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사도행전의 저자가 ‘바울 높이기’와 ‘반유대주의’라는 두 가지 담론을 가지고 1차 선교를 서술하였기에, 사도 행전 서술의 역사성이 낮음을 살펴보았다. 이는 사도행전의 진술을 액면 그대로 믿고 바울이 초기 선교에 큰 성공을 거두었다는 편견을 가지면 안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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