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연구목적]본 연구는 공정가치 서열체계로 측정된 금융상품을 보유한 기업의 특성을 확인한다. 현재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은 기업이 보유한 금융상품에 대해 서열체계를 부여하여 표시하도록 규정한다. 하지만 경영진은 낮은 서열체계에 대해 자의적인 판단을 통해 공정가치 정보를 왜곡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낮은 서열체계를 가진 기업들이 어떠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를 확인함을 그 목적으로 한다. [연구방법]본 연구는 비금융업을 대상으로 상장기업의 2011년부터 2016년까지 금융상품의 공정가치 서열체계 정보를 사업보고서 주석에서 추출하여 총 3,749개의 기업-연도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공정가치 서열체계의 수준이 낮은 금융자산을 보유한 기업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이들 기업은 기업규모가 크고, 영업효율성이 높으며, 유가증권 비율이 낮았으며 매출채권과 재고자산 비율과 손실 가능성이 유의하게 낮았다. 한편, 금융부채로 수준 3을 평가하는 기업은 기업규모가 크고 부채비율이 높았으며, 주식수익률변동성이 낮았다. 또한 수준 2+3의 금융부채를 높은 비중으로 보유한 기업은 파산가능성인 알트만 Z값과 유의한 음(-)의 연관성을 보였다. [연구의 시사점]본 연구는 높은 정보위험이 내재된 금융상품을 보유한 기업의 특성이 금융자산과 금융부채의 분류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발견했다. 즉 수준이 낮은 금융자산을 보유한 기업은 손실가능성이 작거나 영업활동이 효율적인 긍정적 효과가 있다. 반면, 수준이 낮은 금융부채를 보유한 기업 경우 재무위험과 파산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본 연구는 공정가치 서열체계에 따른 기업특성을 확인한 연구로 기업, 규제기관 및 감사인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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